본사 지정 업체 vs 직접 발주 — 어느 쪽이 실제로 저렴할까?
프랜차이즈 본사가 지정한 시공사와 직접 발굴한 시공사 중 어느 쪽이 더 저렴하고 믿을 수 있을까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판단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가맹 계약서에는 대부분 "본사 지정 또는 승인된 시공사만 사용 가능"이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본사는 브랜드 통일성과 A/S 편의를 이유로 들지만,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본사 업체가 정말 저렴한가요?"입니다.
본사 지정 시공사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해당 브랜드 도면에 익숙해 설계 오류가 적고, 자재 발주와 AS 연계가 빠릅니다. 브랜드 CI 적용 기준을 이미 알고 있어 개점 검사에서 탈락할 위험도 낮습니다. 특히 초보 창업자에게는 이 안전성이 큰 가치입니다.
반면 직접 발굴한 시공사는 가격 협상 여지가 훨씬 큽니다. 같은 사양 기준으로 비교할 때 본사 지정 업체보다 15~30% 저렴한 견적이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본사가 시공사에게 브랜드 독점 계약 대가로 일정 마진을 설정하기 때문입니다. 단, 본사 CI 적용 기준을 직접 공부하거나 별도 감리를 고용해야 합니다.
현명한 접근법은 두 가지를 혼합하는 것입니다. 본사 지정 업체에서 견적을 받은 뒤, 동일 사양으로 외부 시공사 2~3곳의 견적을 추가로 받으면 가격 비교 기준이 생깁니다. 이 데이터를 가지고 본사와 협상하거나, 외부 시공사를 선택할 경우 본사 승인 절차(사전 도면 제출, 현장 감리 요청)를 먼저 확인하세요.
자재 직발주 전략도 효과적입니다. 본사가 요구하는 자재 규격만 정확히 파악하면, 동일 사양의 자재를 직접 도매상에서 구입해 시공사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일부 가맹점주들은 인테리어 총비용의 12~18%를 절감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단, 본사 승인 자재 목록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핵심 팁
- 본사 지정 업체 견적을 기준으로 삼고 외부 2~3곳 비교 견적 병행
- 외부 시공사 선택 시 본사 도면 승인·현장 감리 요청 절차 사전 확인 필수
- 본사 CI 자재 규격 파악 후 직발주로 12~18% 절감 가능
- 초보 창업자라면 첫 매장은 본사 업체 안전성 우선, 2호점부터 가격 비교
- 계약서에 "본사 승인 전 시공 시 페널티" 조항 여부 반드시 확인